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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한인 2세 국적 포기 기한 연장’ 국적법 개정안 공포
법무부는 15일 선천적 복수 국적자에 한해 한국 국적 포기 신고 기한을 제한적으로 연장해주는 내용의 국적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2020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 입법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복수 국적으로 인해 외국에서 직업 선택에 제한이나 불이익이 있는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국적 이탈 신고 기간이 지난 후에도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도록 했다. […]
법률 -
[법률신문] 다양한 신기술 등장에도 법원 감정제도는 그대로
A 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인감이 찍힌 차용증으로 지급명령·가압류를 당하게 됐다. 대부업자인 장인 B 씨가 자신의 인감이 찍힌 백지를 보관했다가 차용증을 작성한 것이다. 법정 다툼에서 A 씨 측은 차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사실을 주장했는데, 이를 위해선 차용증에 대한 감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법원 감정인 중에선 고도화된 레이저 프린터로 인쇄된 문서를 감정할 수 있는 감정인이 없었다. A […]
법률 -
[법률신문] [판결] “제3자 몫 된 사망보험금… 상속인은 1년 지나면 못 받아”
생명보험금 수익자가 상속권자가 아닌 제3자로 지정된 뒤 1년을 초과한 시점에 전체 재산 상속이 시작됐다면, 이 보험금은 상속권자의 몫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은 또 유류분권리자가 한정승인을 한 경우, 채무초과분(마이너스)을 유류분액에 가산해서는 안 되고 순상속분액을 ‘0’으로 보아 유류분 부족액을 산정해야 한다고 처음으로 제시했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달 11일 A 씨가 사망한 남편 B […]
법률 -
차량용 카메라·라이다, 자율주행 시대 주도권 꽉 잡는다
지난 7월 유럽연합은 승객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장착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자동차 일반 안전 규정’을 시행하였다. ADAS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의 감지장치를 통해 주행 상황을 인식해서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알려 주고, 속도 조절 등의 일부 운전기능을 자동화한 기술을 말한다. 이 규정은 새로운 자동차에 바로 적용되며, 오는 2024년 7월부터는 모든 유럽 신차에 […]
특허 -
[법률신문] 음주측정 2회 이상 거부 시 일률적 가중처벌… ‘윤창호법’ 위헌
음주측정을 거부한 사람이 또 음주측정을 거부하거나 음주운전을 할 경우 일률적으로 가중처벌하도록 한 ‘윤창호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조항에 대해 인천지법과 창원지법 거창지원 등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2022헌가14, 2022헌가18등)에서 재판관 7(위헌)대 2(합헌) 의견으로 이 법 제148조의2 제1항 중 ‘음주측정거부 전력이 1회 이상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를 […]
법률 -
유명인 사칭 SNS 계정, “단속·처벌 대상”
특허청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계정 사용 행위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이하, 부정경쟁방지법) 및 상표법위반에 해당될 수 있고 밝혔다. 부정 경쟁 행위로는 계정을 사칭하여 영업활동을 하는 행위와 계정의 명칭을 유명한 타인의 성명이나 예명 등으로 구성하는 행위 등이 있고 한다. 영업주체 혼동행위 또는 퍼블리시티권 침해행위로 피해를 입은 경우 해당 위반행위 […]
특허 -
[법률신문] [판결] ‘246억 횡령 혐의’ 계양전기 前 직원, 1심서 징역 12년
회삿돈 2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계양전기 전 재무팀 직원에게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는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208억여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2022고합177). 재판부는 “피고인은 회사 계좌 관리 권한을 이용해 6년여 동안 246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횡령했다”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
법률 -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기술 특허출원 급증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의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5년간(’16~‘20) 연평균 58%로 급증하여, 2016년 294건에서 2020년 1,848건으로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은 정보처리를 위해 원거리에 위치한 중앙컴퓨터를 대신하여 기지국 또는 기지국 주변의 컴퓨팅 서버가 네트워크의 엣지에 접속된 이용자 및 모든 사물에 초고속의 실시간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로, 사물인터넷(IoT), […]
특허 -
[법률신문] [판결] “코로나19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권 침해”… 대학생들, 등록금 반환 소송 냈지만 ‘패소’
대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국가와 사립학교법인들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7부(재판장 이오영 부장판사)는 1일 A 씨 등 대학생 2697명이 고려대와 서강대 등을 운영하는 26개 각 사립학교법인과 국가를 상대로 낸 등록금 환불 및 손해배상청구소송(2020가합559003)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A 씨 등은 2020년 7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받게 돼 학습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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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뉴스] [판결] ‘가습기살균제 은폐 혐의’ SK케미칼 前 부사장, 1심서 징역 2년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유해성 실험 결과를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박철 전 SK케미칼 부사장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30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2019고단1852). 함께 기소된 SK케미칼 임직원들에게도 징역 10개월~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 법인에 대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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