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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 무기징역 복역 중 동료 수용자 살해한 20대…대법 “사형은 부당”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동료 수용자를 살해한 20대에게 사형을 선고한 원심이 파기됐다. 중형으로 처단해야 할 사정은 있지만 다른 유사사건과의 양형 균형상 사형은 무겁다는 취지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2023도2043). A 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14년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원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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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변협 대 리걸테크 갈등 속 법조의 엇갈린 시각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률플랫폼(리걸테크) 업체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리걸테크 업체 ‘로앤굿’을 둘러싸고 엇갈린 시각이 법조에서 나온다. 로앤굿의 민명기(36·사법연수원 45기) 대표가 지난 3일 로톡 가입 변호사들에 대한 변협의 징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로톡과 로앤굿에 가입한 변호사 탈퇴를 요구하는 변협과 충돌했다. 변협은 2021년 5월 광고 규정을 개정해 법률플랫폼 가입 변호사들의 징계 규정을 마련하고, 전체 변호사 회원들에게 메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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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 주진우 비서관 ‘죄수와 검사’ 정정보도 소송… 대법, 패소 취지 파기환송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할 때 검찰 전관 출신 변호사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이 패소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주 비서관이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소송대리인 강병국)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 청구의 소(2022다291320)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뉴스타파는 2019년 9월 ‘죄수와 검사’ 시리즈 기사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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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성전환 수술 안한 트랜스젠더도 여성화장실 쓰게 해야” 日 최고재판소 판결
일본 정부 부처에 근무하는 트랜스젠더(성 전환자) 여성이 직장 내 여자 화장실 사용을 제한당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본 대법원에 해당하는 최고재판소가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 일본 최고재판소는 성 정체성 장애(육체적 성별과 반대의 성별로 생각하는 사람)를 진단받고 여성으로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 국가가 여성용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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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특허심판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특허심판 당사자가 심결 예정일을 사전에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심결일 예고제가 도입되고, 신속 우선 심판제도가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된다.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심판사무취급규정’ 등 훈령 개정안이 2023년 7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심결일 예고제 도입> 심판 당사자가 심결 예정일을 사전에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심결일 예고제가 도입된다. 심경일 예고제는 심리종결통지서에 심결 예정일을 기재함으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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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법무부,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해 국내 정착 해외 유학생 늘린다
법무부가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오는 7월 3부터 시행에 나선다.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23일 “국내 체류 유학생 수는 지난 10년간 약 8만 명에서 약 20만 명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는 유학생 유치 확대를 지원하면서도 유학생의 한국사회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학 제도를 내실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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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 “GS홈쇼핑 복지 포인트”…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
GS홈쇼핑 복지 포인트 사용액은 에누리액이 아니어서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일 GS홈쇼핑이 영등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경정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2019두58766)에서 원고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GS홈쇼핑은 각자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는 제휴사들과 개별 업무 제휴 계약을 맺고, 고객이 제휴사들로부터 적립 받은 각 포인트를 GS홈쇼핑 운영 온라인 쇼핑몰에서 재화 또는 용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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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이동수단 경쟁력, 지식재산으로 강화한다
이인실 특허청 청장은 6월 29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지식재산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국가전략기술인 첨단 이동수단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지식재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동차 측은 자율주행시스템, 친환경차, 도심항공교통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관리전략을 소개하면서, 증가하고 있는 해외 기술유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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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LG家 상속재산 분쟁] ‘구광모 VS 세 모녀’ 상속회복청구소송 첫 재판 7월 18일
LG그룹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구 회장의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제기한 상속회복청구소송 첫 재판이 다음달 18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박태일 부장판사)는 구 회장의 어머니 김영식 씨와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회복청구소송(2023가합31228)의 첫 기일을 7월 18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이날은 변론준비기일로 법원은 양측의 주장과 쟁점, 입증계획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변론준비기일은 사건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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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국민과 함께 인공지능 발명자의 법적지위 논의
이인실 특허청 청장은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기재한 특허출원에 대한 특허청의 무효처분에 불복하여 작년 12월에 서울행정법원에 제기된 행정소송 사건과 관련해, 서울행정법원은 현행법상 사람만이 발명자로 인정된다는 이유로 특허청의 무효처분을 지지하는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호주에서도 대법원에서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되었고, 영국, 독일에서는 대법원에 계류 중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 법원에서 판결로서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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