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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 KT 전·현직 직원들,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 항소심도 패소
KT 전·현직 직원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최대 40%까지 임금을 삭감당했다며 KT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전지원 부장판사, 이재찬·김영진 고법판사)는 18일 A 씨 등 699명이 KT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2022나2025057)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1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2010년부터 연봉제가 도입됐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직원은 매년 차등적으로 급여를 인상받았다”며 “이와 같이 KT의 연봉제는 실질적으로 근속연수가 증가함에 따라 급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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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 “‘기업메시징 서비스 독점’ LGU+·KT에 과징금… 공정위 처분 ‘적법'”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메시징 서비스 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경쟁 사업자를 퇴출시킨 혐의로 LG유플러스와 KT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기업메시징은 기업이 신용카드 승인과 은행 입출금 거래 내역 등을 문자메시지로 고객들의 휴대전화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 이병희·정수진 고법판사)는 지난 12일 LG유플러스와 KT가 각각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2021누49323, 2021누49330)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공정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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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도 발명자가 될 수 있을까
이인실 특허청 청장은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기재한 특허출원을 무효처분한 결정에 대해, 출원인이 인공지능도 발명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인정하지 않는 처분에 불복하는 소송은 미국, 유럽, 독일, 영국, 호주 등 지식재산 분야의 주요국들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제기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유럽, 영국 등 주요국 특허청들과 법원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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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혐의’ 브이글로벌 대표, 징역 25년 확정
2조 원대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대표에게 징역 25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00억여 원의 몰수를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운영진 3명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14년과 8년, 4년을 확정했다(2022도12789). 이들은 가상화폐 ‘브이캐시’를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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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 세월호 참사 유족들, 국가 상대 손해배상 항소심도 ‘국가 책임 인정’
국가의 2차 가해 인정되면서 배상액 늘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의 2차 가해가 인정되면서 배상액이 늘었다.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이광만 부장판사, 김선아·천지성 고법판사)는 12일 세월호 참사 유족 228명(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원 신용락·이유정·김도형·정석윤 변호사)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는 희생자 부모에게는 1인당 500만 원을, 다른 가족에게는 100만~300만 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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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 ‘유동규 휴대전화 폐기 혐의’ 사실혼 배우자, 1심 집행유예
서울중앙지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부탁을 받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유 씨의 휴대전화를 폐기한 혐의로 기소된 유 씨의 사실혼 배우자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12일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2022고단3132). A 씨는 2021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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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신년 기획] “아웃바운드 못잡아 … 해외 실무 경험 부족, 한국법 특수성”
기업·로펌 오랜 파트너십 속 해외진출 함께하는 문화 부족시험 위주 로스쿨 교육, 국제 감각 갖춘 인재 양성 어려워 국내 법조 산업이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로펌의 해외 사무소도 ‘내수용’인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대형로펌에서 해당 지역 책임자로 일했던 한 변호사는 “내가 동남아에서 한 일은 그곳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자문이었다”며 “대부분의 로펌 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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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소상공인 상표 집중 지원을 위한 조직 보강
이인실 특허청 청장은 서비스상표 분야의 우선심사 신청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기구제도를 활용해 ‘서비스상표우선심사과’를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상표 우선 심사과는 서비스업 우선심사 신청 건 중 비중이 가장 높은 도소배업 및 음식점업 분야 우선심사 신청을 전담 처리하게 되며, 올해부터 업무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상표출원의 증가로 심사 처리기간이 지연됨에 따라 빠른 심사를 원하는 출원인의 우선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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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 무단폐기물 수거해주고 3만원 받아 해고된 미화원… 법원 “실업급여 불인정 적법”
무단으로 버려진 폐기물을 수거해주고 대가를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해고된 환경미화원이 실업급여를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정우용 판사는 지난해 11월 23일 A 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북부지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실업급여불인정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2015년 3월부터 미화원으로 근무하던 A 씨는 2021년 4월 대형폐기물 수거 업무를 하면서 주민에게 3만2000원의 비용을 받았다는 등의 사유로 징계해고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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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판결](단독) 아버지에게 증여받은 재산, 아버지 생전에 그대로 반환됐다면
“이후 상속시 해당 재산 가액, 특별수익에 포함 안 돼”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이 생전 아버지에게 그대로 반환됐다면 그 이후 개시된 아버지의 상속에서 해당 재산의 가액은 그 자녀의 특별수익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공동상속인들 사이의 공평을 기하고자 그 수증재산을 상속분의 선급으로 다루고자 하는 유류분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서울고법 민사24부(재판장 김시철 부장판사)는 지난해 10월 27일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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