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재택근무의 일상화 등으로 사회환경 변화에 다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문화가 확산되면서, 펫푸드가 고급화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종류, 건강 및 영양 관리를 고려한 기능성 사료의 특허출원이 상승하고 있다.
특허청은 동물사료 전체 특허출원이 2011년~2020년까지 연평균 10%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용 기능성 사료가 연평균 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물사료 전체 특허출원 중 반려동물용 기능성 사료의 특허출원은 2015년에 18%, 2017년에 27%, 2019년에 33%를 차지하며 점점 확대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용 기능성 사료의 세부기술별 특허출원은, 사료원료에서 51%, 첨가물(식품팩터) 22%, 동물개별 맞춤형 사료 14%, 사료형성·가공기술 13%, 사료보존기술 순으로 나타났다.
사료원료 전체 특허출원은 연평균 36% 증가했으며(2011~2020년), 누적 출원 수는 식물기원원료가 4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동물기원원료 30%, 미생물 효소 원료가 25% 순이었다.
형태별 특허출원은 보관성이 우수한 건사료 비율이 7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외 반건사료와 습식사료가 각각 12%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종류는 개·고양이 70%, 곤충 17%, 수중생물 3% 순이었으며 개·고양이의 비율은 개 64%, 고양이 36%로 나타났다.
출원인 분포는 내국개인이 41.1%, 중소기업 33.1%, 외국법인 9.22%, 교육기관(대학)이 7.57%를 차지했다.
전체 특허출원 중 내국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19.8%인 점에 비춰볼 때(2017~2020년),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분야의 내국개인에 의한 출원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 반려가구의 증가로 인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1인 기업 및 중소기업의 창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정희 특허청 식품생물자원심사과관은 “국내 펫케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반려동물 헬스케어 관련 특허출원의 상승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특허출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인발명가, 중소기업에 대해 관계기관의 금융지원 및 특허창출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