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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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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으로는 역대 세번째 대통령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62·사법연수원)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했다.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 법조인 출신으로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 대통령이다.

 


윤 후보는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1639만4815표(48.56%)를 얻어, 1614만7738표(47.83%)를 얻은 이재명(58·18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득표율 0.73%(24만7077표) 차이로 당선이 갈린 접전 끝에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이뤘다. 투표율은 77.1%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10일 새벽 4시 15분께 여의도 당사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 국민을 모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존중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10일 새벽 3시 50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패배가 아니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축하드린다. 당선인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제43대 검찰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3월 4일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전격 사퇴했다. 또 같은해 6월 29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시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11시 공식 당선인사를 한 뒤, 오후 2시 선대위가 해단한다.

 


한편 대선과 같은날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5곳 중 4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따라 국민의힘의 의석수가 기존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난다. 서울 종로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최재형(66·13기) 전 감사원장이 당선됐다. 경기 안성에서는 김학용 후보,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후보, 서울 서초갑에서는 조은희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병헌 후보는 대구 중·남구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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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 법률신문 La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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