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8일 2차 공판서 피해자 증인신문 진행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전 국가대표 럭비 선수 A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A 씨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재판장 이중민 부장판사)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2023고합215).
이날 A 씨 측은 성폭행 및 불법 촬영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재물손괴 및 특수협박 혐의는 일부 부인했다.
A 씨는 지난 2월 2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피해자의 집에서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3월 21일 구속기소 됐다. A 씨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달 18일 2차 공판을 열고 피해자 등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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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 법률신문 La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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