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세계 혁신지수에서 대한민국이 아시아지역 2년 연속 혁신역량 1위, 132개국 중 종합 6위 국가로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스위스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하였고 미국,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한국 순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7위, 중국과 일본이 각각 11위, 13위를 차지하였다.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제도, 인적자본및 연구, 인프라, 시장 고도화 등 투입 부문 5개, 산출부문 2개 등 7개 분야, 81개 지표에 따라 132개국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81개 지표 중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 관련 3개 지표를 포함한 7개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7개 지표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특허출원 △GDP 대비 PCT(국제특허출원) △GDP 대비 디자인출원(이상 지식재산 관련) △인구 대비 연구원 △인구 대비 기업연구원 △정부 온라인 서비스 △전자정부 온라인 참여 등이다.
WIPO는 한국의 혁신에 투입한 자원이 효율 높게 혁신성과로 연결되고 있으며, 소득수준이 비슷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 혁신역량이 높다는 점도 좋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가운데 2년 연속 아시아에서 혁신역량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특허청은 혁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우리나라의 혁신역량을 경제성장으로 연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