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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단독) ‘성남 FC 후원금 의혹’ 수사, 두산·네이버 대표이사급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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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장동 사건’,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검찰이 성남 FC 후원금 사건에 연루된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의 대표이사급 경영진 상당수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성남FC에 후원금 명목의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성남시로부터 건축 인허가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17일 법률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당시 두산건설 고위 관계자 A 씨와 네이버와 그 계열사 대표이사급 고위 관계자 B 씨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도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들 회사의 최고경영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여러 기업들이 성남시가 인수한 성남FC에 후원금을 내고 그 대가로 각종 인허가를 받았다는 사건이다. 특히 네이버는 성남시의 빚탕감 프로젝트인 ‘롤링주빌리’에 참여하며 성남시·성남FC·사단법인 희망살림 등과 4자 협약을 체결해 40억 원을 성남FC에 우회적으로 후원하고, 제2사옥의 건축허가를 얻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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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 법률신문 La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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