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반려용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가전 업계는 앞다퉈 ‘펫가전’ 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표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가전제품 상표 출원은 2017년 3596건, 2018년 4062건, 2019년 5109건, 2020년 5695건, 2021년 5941건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13% 늘었다.
상품별 비중은 공기청정기(37.0%), 살균장치(20.9%), 온수기(13.9%), 정수기(11.7%), 전기식 욕조(8.8%), 모발건조기(6.5%), 사료 건조장치(1.1%) 순이었다.
공기 중 날리는 털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공기청정기 제품의 상표를 가장 많이 출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은 이러한 증가요인으로는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며, 사람과 동물의 밀접해진 공존·공생 추세가 가전제품에도 반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및 세계 경제성장 악화 등 극도의 경기침체 상황에도 반려동물 관련 상표출원이 증가한 것은 개인 및 기업들의 불황 극복을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