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합친 말로 현재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는 우리 실생활에 있어 점점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미국 페이스북 대표는 작년 10월 정식으로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했다. 이것은 미래 가상 현실 산업에 대한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함과 동시에 메타버스 산업을 선두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라테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메타 버스 관련 실감형 콘텐츠 기술 분야인 가상 증강현실 (VR/AR) 기술의 국제 산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배 성장해 무려 약 2,700억 달러 (약 303조 원)의 엄청난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국내 정부도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5560억을 투자해 향후 충분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의 메타버스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2020년까지의 우리나라 실감형 콘텐츠 기술(VR/AR)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출원 건수가 총 3만 1,567건에 달했다. 특히 2010년 이후 연평균 19%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세계5대 특허청 출원비율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43.7% (13,786건)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중국 19.7% (6,215건), 한국 14.6%(4,620건)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일본 8.4%(2,647건)와 유럽 8.5%(2,697건)는 우리나라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을 보였다.
이후락 특허청 컴퓨터심사과 심사관은 “앞으로 우리나라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실감형 콘텐츠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의 신기술을 융합함으로써, 급부상하는 새로운 관련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세계시장을 폭넓게 활용한다면 K-메타버스의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특허청